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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면세품' 온라인 판매 첫날…신세계 온라인몰 서버 '폭주'
입력: 2020.06.03 10:44 / 수정: 2020.06.03 10:47
재고 면세품 온라인 판매 첫날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서버가 마비됐다. 에스아이빌리지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는 사진과 같은 문구가 적혀있다. /신세계 에스아이빌리지 홈페이지 캡처
재고 면세품 온라인 판매 첫날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서버가 마비됐다. 에스아이빌리지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는 사진과 같은 문구가 적혀있다. /신세계 에스아이빌리지 홈페이지 캡처

10시 개장 전 이미 접속불가…"조치 취하는 중"

[더팩트|한예주 기자] 면세점에 쌓여있던 명품 재고가 온라인에 풀린다는 소식에 고객들이 몰리면서 판매 홈페이지 서버가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3일 오후 10시 30분 기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온라인몰인 '에스아이빌리지' 사이트 메인 화면에는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접속자가 많아 사이트 접속이 원할하지 않습니다. 잠시후 재접속해 주십시오"라는 문구가 게재돼 있다.

당초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신세계면세점의 명품 재고 예약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소비자들이 갑자기 몰리면서 에스아이빌리지 서버가 다운된 것이다. 판매 시작 전인 이날 오전 9시 반을 넘어서는 순간부터 접속이 지연되기 시작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평소보다 많은 고객이 접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서버를 20배 이상 증설했지만, 더 많은 고객들이 몰려 서버가 멈췄다"면서 "원활한 접속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에스아이빌리지는 발렌시아가, 보테가 베네타, 생로랑, 발렌티노 등 4개 명품 브랜드의 제품을 백화점 정상가격 대비 10~50% 할인된 수준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고객은 에스아이빌리지 홈페이지에 마련된 팝업창을 클릭해 재고 면세품을 쇼핑할 수 있다. 상품을 구매하면 이후 통관을 거쳐 배송되는 방식이다.

한편, 이번 재고 면세품 판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국내 면세점들을 지원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마련된 조치다. 장기 재고의 20% 소진 가정 시 약 1600억 원의 유동성 재원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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