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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면세점 3社와 '코로나19 위기 극복' 업무협약
입력: 2020.06.02 17:02 / 수정: 2020.06.02 17:02
2일 인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공항공사 및 인천공항 입점 대기업 면세점 3사(롯데, 신라, 신세계) 간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부터 이갑 호텔롯데 대표이사, 손영식 신세계디에프·신세계디에프글로벌 대표이사,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 한인규 호텔신라 사장. /인천공항공사 제공
2일 인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공항공사 및 인천공항 입점 대기업 면세점 3사(롯데, 신라, 신세계) 간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부터 이갑 호텔롯데 대표이사, 손영식 신세계디에프·신세계디에프글로벌 대표이사,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 한인규 호텔신라 사장. /인천공항공사 제공

최대 3600억 원 규모 상업시설 전방위 지원대책 이행

[더팩트|한예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롯데·신라·신세계면세점 3사와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포함해 이갑 호텔롯데 대표이사, 한인규 호텔신라 사장, 손영식 신세계디에프·신세계디에프글로벌 대표이사 및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협약서의 주요 내용은 △정부에서 발표한(6.1) 공항 상업시설 임대료 지원방안의 충실한 이행 △면세사업자의 고용안정 노력 △향후 항공수요 회복을 위한 공사-면세점 간 공동노력 경주 등이다.

그동안 인천공항공사는 공항 상업시설의 위기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지원확대의 필요성을 정부에 꾸준히 건의해왔으며, 이번 임대료 지원 확대를 통한 감면금액은 최대 3600억 원에 달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공항 상업시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먼저, 중소기업·소상공인 매장은 임대료 감면비율이 50%에서 75%로, 중견·대기업은 20%에서 50%로 감면 폭을 대폭 확대한다.

종전 3개월이던 임대료 납부유예기간도 6개월로 연장하며, 임대료 체납 시 15.6% 부과되던 체납연체료의 경우 납부유예기간 종료 후 6개월까지는 5%로 인하한다.

임대료 감면과 납부유예의 적용기간은 3월부터 소급해 8월까지 6개월간이며, 전대차매장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여객연동에 따른 내년도 임대료 감면 단서조항(전년도 여객 증감에 따른 ±9% 인하안 포기)은 면세사업자의 의견을 수용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면세사업자 역시 사업장 고용유지를 위해 노력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 극복에 동참할 계획이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공사와 공항산업 생태계의 상생발전과 공존공영을 동시에 달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는 "현장의 어려움을 이해해 준 정부와 최선의 지원방안을 마련해 준 공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사업자들도 이에 상응해 고용안정이 유지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이날 면세점 3사와의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면세점, 식음매장 등 앞으로 인천공항에 입점한 48개 상업시설 사업자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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