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는 5대 5 캐릭터 기반 1인칭 총싸움게임이다. 초인적인 힘을 지닌 전투 요원들이 거대세력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았다. 사진은 '발로란트' 키 아트 /라이엇게임즈 제공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라이엇게임즈가 2일 신작 '발로란트'를 출시하며 총싸움게임 왕좌 자리를 노린다. '발로란트'는 리그오브레전드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지식재산권으로 선보이는 첫 번째 게임이다. 지난해 리그오브레전드 10주년 기념행사에서 '프로젝트 A'라는 가칭으로 처음 공개됐다.
라이엇게임즈는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 첫 번째 1인칭 총싸움게임인 '발로란트'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근미래 지구를 배경으로 한 '발로란트'는 한국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권 출시 요원들이 지구를 위협하는 세력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렸다. 5대 5 대전 방식으로 다양한 총기를 활용해 싸운다. 공격과 수비로 나뉘어 총 24라운드의 총격전을 벌인다. 각 캐릭터의 고유 기술을 활용해 전술 플레이를 전개할 수도 있다.
2일 '발로란트'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애나 던런 라이엇게임즈 '발로란트' 총괄 프로듀서가 한국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온라인 기자간담회 캡처 |
'발로란트'는 지난 4월 7일부터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약 두 달간 비공개 테스트(CBT)를 했다. 이 게임의 CBT는 개시 당일 트위치 최다 동시 시청자 수 172만 명을 기록했다. 하루 동안 3400만 시청 시간을 돌파해 역대 1위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CBT 기간 동안 하루 평균 300만 명이 게임에 접속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약 두 달간 6번의 패치를 적용했고 1245개 버그(오류)를 수정했다. 이 중 383건은 플레이어들의 직접 제보를 통해 개선이 이뤄졌다. '발로란트' 총괄 프로듀서 애나 던런은 "발로란트 개발팀은 앞으로도 전 세계 총싸움게임 팬들의 열광적인 호응에 부응하고자 최고의 게임 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정식 출시를 계기로 더 많은 플레이어를 만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발로란트'는 출시 시점을 기해 신규 콘텐츠가 추가됐다. 멕시코 출신 열한 번째 요원 '레이나'는 출시와 동시에 추가되는 캐릭터로 1대 1 대결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처치한 적의 체력을 흡수하는 '포식'이나 무형 또는 투명 상태가 되는 '무시' 기술은 상대방과 단독으로 맞설 때 위력을 발휘한다.
기존 세 가지 맵(바인드·헤이븐·스플릿)에 더해 네 번째 공식 맵도 적용된다. 신규 맵 '어센트'는 소규모 참호전과 국지전을 벌일 수 있는 개방 구역을 중심으로 설정됐다. 따라서 가능한 많은 구역을 지키는 것이 승리를 위한 핵심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