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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두산重에 1조2000억 추가 지원…두산 "유동성 문제 해결"
입력: 2020.06.01 21:37 / 수정: 2020.06.01 21:37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1일 두산중공업의 경영정상화 작업을 위해 1조2000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1일 두산중공업의 경영정상화 작업을 위해 1조2000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두산중공업 "사업동력 키울 기회"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두산그룹이 두산중공업에 대한 채권단의 추가 지원 결정에 대해 "두산중공업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1일 두산중공업의 경영정상화 작업을 위해 1조2000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채권단은 두산그룹이 제출한 재무구조개선계획, 코로나19로 인한 자금시장 경색, 국가 기간산업 보호 등을 고려해 두산중공업에 1조8000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날 채권단은 두산중공업에 대한 실사 결과와 재구구조개선계획의 타당성 등을 종합해 1조2000억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두산중공업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채권단에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두산중공업은 "정부의 관심과 채권단의 지원에 힘입어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사업동력을 키우는 기회로 삼을 수 있게 됐다"라면서 "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 미래 혁신기술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두산그룹은 채권단으로부터 지원받은 자금을 차질 없이 상환할 계획이다. 자금 상환을 완료하면 두산중공업은 차입금을 3조 원 이상 감축함으로써 부채비율 하락 등 재무 건전성을 크게 개선하게 된다.

두산중공업은 이러한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가스터빈 발전사업,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을 큰 축으로 하는 사업 포트폴리오의 획기적 개편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또한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기존에 영위하던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친환경 수력발전사업, 태양광 EPC사업 등을 추진하고 수소 생산 및 액화 등 수소산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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