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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 CAR] 르노삼성·쌍용차·한국지엠, 코로나 위기 속 5월 내수 희비
입력: 2020.06.01 17:05 / 수정: 2020.06.01 17:05
르노삼성자동차의 내수 판매가 신차 XM3의 흥행에 힘입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더팩트 DB
르노삼성자동차의 내수 판매가 신차 'XM3'의 흥행에 힘입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더팩트 DB

르노삼성·쌍용차, 내수 선방…한국지엠은 주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 3위를 다투고 있는 업체들의 내수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코로나 위기' 속 르노삼성자동차와 쌍용자동차는 선방한 반면 한국지엠은 10%대 판매 감소를 보이며 다소 주춤했다.

르노삼성은 5월 내수 1만571대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4% 하락한 수치이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72.4% 급증한 수준이다.

르노삼성의 내수 선방 배경으로는 'XM3'와 '르노 캡처' 등 신차 효과가 꼽히고 있다.

프리미엄 디자인 SUV 'XM3'는 5월 총 5008대 판매되며 전체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XM3'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3개월 연속 월 5000대 이상 판매되며, 현재까지 누적 판매 1만6922대를 기록하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세단과 SUV의 장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유의 프리미엄 디자인으로 소형 세단과 SUV를 찾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5월 국내 시장에 새롭게 등장한 '르노 캡처'는 출시 첫 달 450대 판매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열었다.

'XM3', '르노 캡처'와 함께 르노삼성 SUV 라인업의 주축을 담당하고 있는 'QM6'도 3963대 판매 호실적을 달성했다.

쌍용자동차가 5월 내수 판매 7575대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회복세를 보였다. /이성락 기자
쌍용자동차가 5월 내수 판매 7575대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회복세를 보였다. /이성락 기자

쌍용차는 5월 내수 판매 7575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지만, 코로나19 확산 속 전월보다 25.9% 늘어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체적으로 내수 판매는 '티볼리'와 '코란도'가 전월 대비 각각 27.1%, 27.6% 늘어나는 등 전 모델이 고른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쌍용차 관계자는 "판매가 회복을 보인 건 '언택트(비대면) 구매'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커머스와 홈쇼핑 등 비대면 구매 채널을 다양화한 데 따른 언택트 세일즈 효과"라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트레일블레이저 내수 물량 확보를 통한 판매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쉐보레 제공
한국지엠은 '트레일블레이저' 내수 물량 확보를 통한 판매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쉐보레 제공

한국지엠은 전월 대비 10.6%, 전년 동기 대비 10.9% 각각 감소한 5월 내수 판매를 기록했다. 수치로는 5993대 수준이다.

내수 실적을 책임진 모델은 '쉐보레 스파크'로, 총 2065대 판매됐다. '쉐보레 말리부'는 총 822대 판매되며 올해 들어 월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5월 한 달간 내수 판매 956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이 적용되는 마지막 달인 6월을 맞아 '트레일블레이저' 내수 물량 확보를 통한 판매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 4월 누적 수출 5만 대를 달성하며 한국지엠의 경영 정상화 전망을 밝히고 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쉐보레 주요 제품들이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쉐보레는 국내외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는 신차 '트레일블레이저'에 대한 높은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 이달 국내 시장에서의 고객 인도 대기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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