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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면세품' 풀린다…3일 온라인서 최대 '반값'
입력: 2020.06.01 15:54 / 수정: 2020.06.01 15:54
코로나19로 쌓인 재고 면세품이 오는 3일 온라인을 통해 처음 판매된다. /에스아이빌리지 캡쳐
코로나19로 쌓인 '재고 면세품'이 오는 3일 온라인을 통해 처음 판매된다. /에스아이빌리지 캡쳐

3일 오전 10시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서 '예약 판매' 시작

[더팩트|이민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쌓인 '재고 면세품'이 오는 3일 온라인에서 가장 먼저 풀리게 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3일 오전 10시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신세계면세점 명품 재고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판매 품목은 가방, 지갑 등으로 알려졌다. 참여 브랜드는 발렌시아가, 생로랑, 발렌티노, 보테가베네타 등이다.

가격은 백화점 정상 가격 대비 10~50% 할인된 수준이며, 이는 세금이 포함된 원가와 물류비, 상품화 작업비, 수수료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오프라인 판매는 이달 말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 열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 재고 면세품을 판매한다.

품목은 10개 브랜드 봄·여름 시즌 제품이며, 가격과 관련해서는 행사 이전에 공개할 수 없다고 못을 박았다. 해외명품이 입점하지 않은 백화점 점포와 아웃렛 등 3곳에서 먼저 판매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 측에서도 이달 중 재고 면세품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품목은 중가 명품 브랜드의 패션 잡화, 시계 등이며 판매 채널은 공개되지 않았다.

면세점 업계 관계자는 "재고 면세품 판매로 일단 숨통이 트일 것"이라면서도 "향후 명품을 중심으로 가격 책정 문제가 계속 논쟁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관세청은 지난 4월 29일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급감한 면세점 업계를 돕기 위해 '면세품 국내 판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한 바 있다.

품목은 6개월 이상의 장기 재고 중 화장품·향수를 제외한 패션잡화이며, 판매 기한은 오는 10월 29일까지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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