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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3주구 시공사 오늘(30일) 선정…'삼성물산 vs 대우건설' 승자는?
입력: 2020.05.30 00:00 / 수정: 2020.05.30 13:27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3주구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가 오늘(30일) 정해진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중 누가 승자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팩트 DB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3주구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가 오늘(30일) 정해진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중 누가 승자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팩트 DB

30일 오후 2시부터 2차 합동설명회·시공사 선정 총회 진행

[더팩트|윤정원 기자] 강남 재건축 최대어로 일컬어지는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시공사가 오늘(30일) 선정된다.

반포3주구 재건축 조합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2차 시공사 합동 설명회 및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반포3주구 수주전에서 맞붙은 건설사는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두 곳이다. 공사비 8000억 원이 넘는 재건축 사업을 두고 현재 두 건설사는 강력한 수주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23 소재 엘루체 컨벤션 웨딩홀에서 진행된 반포3주구 1차 합동설명회에서도 두 건설사간 눈치싸움은 치열했다. 이날 합동설명회에는 이영호 삼성물산 대표이사와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까지 등장하며 열띤 경쟁을 실감케 했다. 시공사 선정 총회도 아닌 1차 합동설명회에 수장들이 참석하는 건 이례적이다.

당시 이영호 삼성물산 대표이사는 "래미안의 우수한 품질, 기술력과 서비스, 외관, 조경, IoT, 친환경 기술로 살기 좋고 가치 있는 명품 단지를 만들겠다. 또한 철저한 사업준비를 통해 조합원님들께 약속드린 사업 일정을 지키겠다"고 공언했다.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조합원님들께 제가 직접 대우건설이 제안한 내용들을 완벽히 지켜서 신속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짐의 말씀과, 가치를 최고화해서 조합원들께 돌려드리겠다는 말씀, 그리고 제가 직접 챙겨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겠다는 그런 다짐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진행된 반포3주구 1차 합동설명회에는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왼쪽)와 이영호 삼성물산 대표이사가 직접 발걸음을 하며 수주 경쟁을 실감케 했다. / 더팩트 DB
지난 19일 진행된 반포3주구 1차 합동설명회에는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왼쪽)와 이영호 삼성물산 대표이사가 직접 발걸음을 하며 수주 경쟁을 실감케 했다. / 더팩트 DB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간 대결은 신반포15차 수주전의 연장선상에 있어 더욱 이목을 끈다. 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은 공사비 등을 이유로 지난해 12월 5일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기존 시공사인 대우건설과의 계약해지 안건을 가결했다. 이어 지난달 23일 진행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삼성물산이 신반포15차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현재 두 건설사는 조합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다양한 제안을 쏟아내고 있다. 가장 크게 회자되는 분양방식의 경우 삼성물산은 100% 준공 후 분양과 공사기간 단축을, 대우건설은 선분양·후분양·리츠 상장 등 3가지 분양방식 등을 내놓은 상태다.

이날 승자가 가려지는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은 서초구 1109일대 1490가구를 지하 3층, 지상 35층, 17개동, 공동주택 2091가구와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으로 탈바꿈하는 게 골자다. 총공사비는 8087억 원 규모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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