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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업계,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동참 "포장 용기 더 얇게"
입력: 2020.05.29 16:45 / 수정: 2020.05.29 16:46
환경부, 우아한형제들,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등은 29일 서울 중구 코트야드에서 포장·배달 플라스틱 감량을 위한 자발적 협약식을 가졌다. /우아한형제들 제공
환경부, 우아한형제들,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등은 29일 서울 중구 코트야드에서 '포장·배달 플라스틱 감량을 위한 자발적 협약식'을 가졌다. /우아한형제들 제공

배민·환경부·프랜차이즈협, 플라스틱 감량 위한 자발적 협약식 체결 

[더팩트|이민주 기자] 배달 업체가 환경부와 손잡고 음식 용기 등 플라스틱 사용량 줄이기에 나선다.

29일 배달의민족 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서울 중구 코트야드에서 환경부, 한국플라스틱용기협회,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포장·배달 플라스틱 감량을 위한 자발적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 석용찬 한국플라스틱 포장용기협회장, 강석우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상근부회장,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배달 용기를 경량화하는 방식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근본적으로 줄여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용기를 규격화하고 두께를 얇게 만드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방안을 적용할 경우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대 2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여기에 이미 사용한 포장·배달 용기를 쉽게 재활용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여러 포장 용기 상품의 재질을 동일하게 만들어 수거 및 처리를 용이하게 하는 한편 용기 표면에는 문구 등을 인쇄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

올해 안으로 재활용이 쉬운 용기에 대한 인증 제도 도입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매일 약 100만 건의 배달 주문이 일어나는 플랫폼 사업자로서 환경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배달의민족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정책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일회용 식기 안 받기 기능 같은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환경부 측은 협약 내용이 현장에서 적용되는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이를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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