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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4500억 규모 원화 후순위채권 발행…중소기업 지원
입력: 2020.05.29 16:00 / 수정: 2020.05.29 16:00
KB국민은행이 지난 28일 4500억 원 규모의 원화 상각형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 /더팩트 DB
KB국민은행이 지난 28일 4500억 원 규모의 원화 상각형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 /더팩트 DB

코로나19 사태 이후 은행권 최초로 발생되는 후순위채권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28일 4500억 원 규모의 원화 상각형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상각형조건부자본증권이란 사채의 발행 당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미리 정하는 사유가 발생하는 경우 그 사채의 상환과 이자지급 의무가 감면된다는 조건이 붙은 사채로, 발행기관이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될 경우 원리금 전액이 상각된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코로나19'사태 이후 은행권에서 최초로 발행되는 후순위채권이다. 지난 19일 시장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KB국민은행의 우수한 대외신인도와 재무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총 4900억 원의 응찰이 몰려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KB국민은행은 당초 계획 대비 1000억 원 증액된 4500억 원 발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채권의 발행 만기는 10년이며, 발행 금리는 국고채 10년물 금리에 80bp를 가산한 연 2.13%로 결정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BIS 비율 제고 및 ESG 경영 정책의 일환으로 지속가능 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며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 등 ESG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관련 사회적 지원을 위해 최근 2차례에 걸쳐 각각 원화 4000억 원(사회적채권), 외화 5억 달러(지속가능채권)를 조달한 바 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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