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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기 늘리고 화물수송 집중" 아시아나, 수익성 확보 총력
입력: 2020.05.29 14:21 / 수정: 2020.05.29 14:21
아시아나항공이 수익성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수익성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5월까지 총 1만1609명 수송…화물수송 매출 106%↑

[더팩트|한예주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전세기 운영을 확대하고, 화물수송에 역량을 집중하는 등 수익성 확보에 총력을 다하는 중이다.

29일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30일 중국 광저우로 향하는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 약 140여 명 등을 위해 총 4회의 전세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약 840여 명의 국내 기업인들을 수송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 13일 베트남 번돈공항으로 간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 186명을 시작으로 4월 23일 베트남 번돈행 LG디스플레이 및 LG전자 엔지니어 226명, 4월 30일 터키행 현대자동차 엔지니어 144명 등 총 12회에 걸쳐 2894명의 국내 기업인들을 해외 현장으로 수송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국내 복귀를 원하는 재외국민과 해외에서 발이 묶인 고객 수송을 위해 외교부 및 현지 대사관과 힘을 합쳐 전세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5일 방글라데시 다카 교민 237명, 23일 팔라우 현지 체객 96명 수송 등 3월 13일부터 총 29회 전세기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7875명의 국민들이 국내로 돌아왔다.

여객기 운항 감소로 증가한 국제 항공화물 초과수요에 대응하고자 화물칸을 활용해 화물을 운송하는 '벨리 카고(Belly Cargo)' 영업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4월 수송톤수는 오히려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특히 중국노선은 전년 동기 대비 13.6%, 유럽노선은 15.6%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4월 기준 품목별로는 반도체·모바일·디스플레이 등 IT 제품 수송 매출이 60% 증가했으며, 자동차 부품 61%, 의류 27% 증가하는 등 화물부문 총매출이 106% 증가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진단키트를 비롯한 의료물품은 100%가량 늘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전세기 운용 확대, '벨리 카고(Belly Cargo)' 추가 운용을 통해 원활한 대외 경제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수익성 개선도 함께 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6월 시애틀 노선 주 3회, 싱가포르 노선 주 2회, 시드니 노선 주 1회 운항을 재개한다. 또한 마닐라 노선 주 1회, 프랑크푸르트 노선 주 1회 증편해 국제선 17개 노선을 주 61회 운항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용수요 대비 임시편 17편을 추가 운항해 수익성 방어에 나선다.

국내선은 7개 노선 주 306회를 운영해 91.4%까지 운항률을 회복할 예정이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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