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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유통업체 매출 3.9%↑…오프라인 감소 폭 둔화
입력: 2020.05.28 13:35 / 수정: 2020.05.28 13:35
코로나19 여파에도 4월 유통업체 매출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사진은 서울 명동 거리 모습. /임세준 기자
코로나19 여파에도 4월 유통업체 매출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사진은 서울 명동 거리 모습. /임세준 기자

온라인 매출 16.9% 성장, 오프라인 5.5% 감소

[더팩트|한예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감소했던 유통업체 매출이 한 달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코로나19 여파에도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이 16.9% 성장세를 이어갔고, 오프라인은 5.5% 감소했지만 하락 폭을 대폭 줄이는 데 성공했다.

업태별로는 백화점 매출이 14.8% 줄었다. 준대규모 점포와 편의점 매출도 각각 2.6%, 1.9% 감소했다. 대형마트 매출 역시 1.0% 하락했다.

백화점은 여성정장(-34.0%), 아동·스포츠(-19.2%) 등 패션 전반이 부진했다. 가정용품(9.6%) 매출은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비용 환급 사업의 영향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대형마트는 의류(-33.6%), 잡화(-34.8%) 관련 용품 위주로 덜 팔렸다. 식품(5.9%), 가전·문화(1.4%) 매출은 소폭 늘었다.

편의점은 도시락·햄버거·튀김류 등 즉석식품(-15.6%)과 과자, 음료 등 가공식품(-3.4%) 매출 감소가 두드러졌다. 개학 연기와 학원 휴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준대규모 점포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입 과일 판매가격 인상으로 농수축산(-3.4%) 소비가 감소했다. 가공식품(-1.3%) 매출도 줄었는데 특히, 지난해보다 낮은 기온의 영향으로 빙과류 판매가 저조했다.

코로나19 지속에 따라 온라인 소비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쿠팡·G마켓 등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16.9% 성장했다. 식품 매출이 56.4% 늘었고, 생활·가구 매출도 23.9% 뛰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패션의류(-8.8%)와 서비스·기타(-21.3%) 등 외출, 여행 관련 상품군 매출은 온라인에서 매출 감소세를 지속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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