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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내렸다" 한은, 기준금리 연 0.50%로 인하…역대 최저
입력: 2020.05.28 10:24 / 수정: 2020.05.28 10:24
한국은행이 28일 기준금리를 0.50%로 내리기로 결정했다./더팩트 DB
한국은행이 28일 기준금리를 0.50%로 내리기로 결정했다./더팩트 DB

조윤제 신임 금통위원, 주식 보유로 기준금리 결정서 제척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0.50%로 결정했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이다.

한은은 28일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연 0.75%에서 0.50%로 내리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한은 기준금리는 역대 최저 기록을 경신하며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지게 됐다.

앞서 한은은 지난 3월 16일 임시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 0.50%포인트 인하하며 연 0.75% 수준으로 통화정잭을 운용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4월 금통위에서는 동결 결정을 내렸지만, 이번 금통위에서 다시 0.25%포인트 추가 인하를 단행한 것이다.

이번 한은의 결정은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금리를 한 차례 더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시장에서는 5월 금통위의 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예상해왔다. 최근 수출이 급감하면서 올해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수출액은 369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4.3% 급감했다. 수출 부진에 4월 무역수지도 99개월 만에 적자 전환했다.

여기에 지난달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1.2%로 제시했으며, 지난 20일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코로나19 장기화 등 최악의 경우 성장률이 -1.6%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한은이 올해 추가적으로 금리를 인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추후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충격 대응책으로 가계와 기업에 신용공여 등의 유동성 공급방안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조윤제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금통위 의결 과정에서 제외됐다.

지난들 신임 금통위원으로 취임한 조윤제 위원은 주미대사 출신으로, 취임 전 8개 회사의 주식을 갖고 있었다. 취임 후 직무 관련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조 위원은 금융주 등 5개사 주식을 이미 매각했지만, 아직 비금융 중소기업 3개사 주식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조윤제 위원은 보유 주식과 관련해 스스로 제척을 신청했으며, 금통위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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