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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생명 보험설계사 '코로나19' 확진, 집단감염 우려
입력: 2020.05.28 09:39 / 수정: 2020.05.28 09:39
서울 중구 서소문로 센트럴플레이스 건물 7층에서 전화 영업을 담당하던 KB생명보험 보험설계사 1명이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DB
서울 중구 서소문로 센트럴플레이스 건물 7층에서 전화 영업을 담당하던 KB생명보험 보험설계사 1명이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DB

충정로 빌딩 7층 폐쇄…직원 100명 코로나19 검사

[더팩트│황원영 기자] KB생명보험(KB생명) 영업지점에서 전화 영업을 담당하는 보험설계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지점 직원들은 모두 격리됐으나 근무 환경이 콜센터와 같아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서울 중구 서소문로 센트럴플레이스 건물 7층에서 전화 영업을 담당하던 KB생명보험 보험설계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설계사는 지난 25일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을 호소해 귀가조치를 받았고, 이후 병원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26일 저녁 8시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해당 층은 폐쇄 조치됐고 같은 층에 근무하던 보험설계사 100여명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 건물 전체를 소독할 방침이다.

보험설계사들은 콜센터 직원과 마찬가지로 밀폐된 공간 안에서 전화 영업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비말감염이 빠르게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서울 구로구의 한 콜센터에서 한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관련 확진자가 169명이 나오는 등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례가 있다.

이에 대해 KB생명 관계자는 "전화 영업 보험설계사들은 콜센터 직원들보다 책상 간격이 넓고 근무가 자유롭다"며 "근무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정부의 권고를 모두 지킨 만큼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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