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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외국 못나갔다…해외 카드 사용액 23% 급감
입력: 2020.05.26 17:59 / 수정: 2020.05.26 17:59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금액은 모두 35억9700만달러로 집계됐다. /남용희 기자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금액은 모두 35억9700만달러로 집계됐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황원영 기자] 코로나19 사태에 해외 여행객이 줄어들면서 1분기 해외 카드 사용액이 역대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26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1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금액은 모두 35억9700만 달러(약 4조4500억 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6억7500만 달러)보다 23% 줄어든 금액이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48억1300만 달러)와 비교하면 25.3% 감소했다.

한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내국인 출구자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거주자 해외 카드 사용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을 포함한 각국은 2~3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여행자제를 권고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370만명으로 작년 4분기(659만명)보다 43.8% 줄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한 3월 출국자(14만명)는 2월(105만명)보다 86.3% 급감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신용카드(25억5700만 달러), 체크카드(10억800만 달러) 사용액이 각각 24%, 18% 줄었다. 직불카드의 경우 3200만 달러로 33% 줄었다. 직전분기대비 감소율은 각 28%, 17.6%, 15.3%였다.

코로나19로 한국을 찾는 관광객도 줄어들면서 비거주자의 국내 카드사용액도 감소했다. 1분기 비거주자 국내 카드사용액은 전분기 대비 45.1% 줄어든 14억9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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