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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LG헬로비전, '크레파스 재가공' 봉사활동 나서
입력: 2020.05.26 09:18 / 수정: 2020.05.26 09:18
LG헬로비전은 가족들과 함께 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크레파스 재가공 재택봉사를 진행하고 크레파스 나눔 캠페인을 펼친다. /LG헬로비전 제공
LG헬로비전은 가족들과 함께 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크레파스 재가공 재택봉사를 진행하고 크레파스 나눔 캠페인을 펼친다. /LG헬로비전 제공

'언택트 봉사 프로그램' 참여 대상 임직원 가족들로 확대…나눔의 가치 공유

[더팩트│최수진 기자] 오래된 몽당 크레파스가 LG헬로비전 임직원과 가족들의 손을 거쳐 새 크레파스로 다시 태어난다.

LG헬로비전은 가족들과 함께 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크레파스 재가공 재택봉사를 진행하고 크레파스 나눔 캠페인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LG헬로비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다양한 언택트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취약계층을 지원해왔다. 재택봉사를 통해 지난 3월에는 마스크와 비누 등 위생용품을 만들어 전달했으며, 4월에는 공기정화 식물 액자를 제작해 대구경북지역 독거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이번에는 청년 NGO '옮김'과 함께 '크레파스 재가공 언택트 봉사활동'을 마련하고, 프로그램 참여 대상을 임직원 가족들로 확대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자원 재활용과 봉사활동의 가치를 가족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100명의 임직원 및 가족들은 크레파스 재가공 키트(KIT)를 활용해 몽당 크레파스를 색깔별로 분류해 녹이고 굳히는 과정을 통해 형형색색의 '레고 크레파스'로 재탄생 시켰다. 재가공한 크레파스는 <한국펄벅재단>을 통해 결혼 이주 여성 등 다문화 가정에 전달된다.

'잠자는 크레파스 기부 캠페인'도 진행한다. 고학년이 될수록 크레파스 활용 빈도가 줄어들면서 책상 속에 방치되는 크레파스가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 임직원들이 본사에 마련된 크레파스 나눔 공간을 통해 기부한 크레파스는 소외계층 어린이 미술교육에 활용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도서관을 찾기 어려운 시각장애인 아동을 위해 '점자 동화 만들기' 봉사도 준비했다. 임직원 40명은 동화 속 문장을 점자로 번역하고, 이를 스티커 형태로 책에 붙여 점자 도서를 제작한다. 만들어진 도서는 대구시 시각장애인 연합회를 통해 희망하는 가정에 기탁된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품질안전팀 직원 남대철 씨는 "크레파스를 재활용하는 과정은 놀이하듯 신나게, 마음을 담아 포장하는 과정은 진지하게 임할 수 있었다"며 "아이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의미가 더욱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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