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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철수하는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 희망퇴직 실시
입력: 2020.05.25 18:02 / 수정: 2020.05.25 18:02
삼성디스플레이가 최근 대형 LCD 사업부의 임직원을 중심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더팩트 DB
삼성디스플레이가 최근 대형 LCD 사업부의 임직원을 중심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더팩트 DB

삼성디스플레이 "상시적인 제도, 적극적인 것 아냐"

[더팩트│최수진 기자]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을 정리하겠다고 밝힌 삼성디스플레이가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대형 LCD 사업부의 임직원을 중심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별도의 사업부 전환배치를 고려하는 상황이다. 전화, 문자 메시지 등으로 직원들의 의견을 받고 있으며, 퇴직자에게는 연봉의 2~3배 수준의 위로금을 지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이번 희망퇴직 최근에 실시한 것이 아니라 상시적으로 진행 중인 절차며, 고객사 납품 물량 등이 정해진 만큼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연내 LCD 사업을 모두 철수할 예정이다. 올해 4분기부터 아산 및 중국 쑤저우에 위치한 7세대, 8세대 LCD 팹 전부를 가동 중단할 전망이다.

LCD 사업 부문의 직원들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 담당인 중소형사업부와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사업부 등으로 전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3월 충남 아산사업장에서 대형사업부 임직원 대상 설명회를 열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LCD 생산 중단은 중장기적 관점의 사업 성장을 위한 결단으로 판단된다. 지난 몇 년간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인 설비 투자 등으로 LCD 시장의 공급 과잉 현상이 LCD 패널의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고, 이로 인해 전체 LCD 시장의 사업성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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