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대장 신도시의 지구지정이 완료됐다. 사진은 부천대장 지구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
사전청약제 통해 내년 입주자 모집
[더팩트|윤정원 기자] '부천대장' 신도시의 지구지정이 완료되며 3기 신도시 공공주택지구의 마지막 퍼즐이 완성됐다. 정부는 내년 중 3기 신도시 입주자 모집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7일 '수도권 30만가구 공급방안'에 따른 3기 신도시 중 부천대장 신도시(2만가구)에 대한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남양주왕숙(6만600가구)·하남교산(3만2000가구)·인천계양(1만7000가구), 지난 3월 고양창릉(3만8000가구)에 이어 부천대장까지 3기 신도시 5곳의 지구 지정이 모두 완료됐다. 현재까지 30만가구 공급방안에 따라 지구지정이 완료된 곳은 총 22곳 24만가구다.
국토부는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인천계양의 지구계획을 연내 마련하고, 고양창릉, 부천대장 지구는 상반기 중 도시 기본구상을 위한 국제 설계공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연내에 토지 및 지장물 기본조사 등에 대한 주민들 협의가 이뤄진 곳을 중심으로 토지보상 절차도 진행한다. 사업 속도가 빠른 곳은 사전청약제 등을 통해 2021년 말부터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3기 신도시 5곳 등의 지구지정 절차가 완료된 만큼 지구계획 수립과 토지보상 등 후속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여 내년부터는 입주자를 모집하겠다"며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과 함께 원주민들과 소통을 지속하여 재정착하고 정당보상 받을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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