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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호암상 시상식, 코로나19 우려로 30년 만에 첫 취소
입력: 2020.05.25 15:59 / 수정: 2020.05.25 15:5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호암재단이 올해 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2018년 6월 개최된 호암상 시상식. /더팩트 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호암재단이 올해 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2018년 6월 개최된 호암상 시상식. /더팩트 DB

올해 수상자는 별도 시상 예정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을 기려 제정된 호암상 시상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30년 만에 처음 취소됐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호암재단은 코로나19 확산 우려 등을 고려해 제30회 호암상 시상식을 열지 않기로 했다.

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회장의 인재제일·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기 위해 1990년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제정했다. 호암상 시상식이 열리지 않는 건 상이 제정된 이후 올해가 처음이다.

호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대규모 시상식을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며 "외부 인사 초청 없이 수상자들을 위한 자리는 마련하고 상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호암상 수상자는 과학상 김수봉(60) 성균관대 기초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 공학상 임재수(70) 미국 MIT 교수(왼쪽부터), 의학상 박승정(66) 울산대 석좌교수, 예술상 김민기(69) 극단 학전 대표, 사회봉사상 김성수(90) 우리마을 촌장 등이다. /호암재단 제공
올해 호암상 수상자는 과학상 김수봉(60) 성균관대 기초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 공학상 임재수(70) 미국 MIT 교수(왼쪽부터), 의학상 박승정(66) 울산대 석좌교수, 예술상 김민기(69) 극단 학전 대표, 사회봉사상 김성수(90) 우리마을 촌장 등이다. /호암재단 제공

올해 호암상 수상자는 △과학상 김수봉(60) 성균관대 기초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 △공학상 임재수(70) 미국 MIT 교수 △의학상 박승정(66) 울산대 석좌교수 △예술상 김민기(69) 극단 학전 대표 △사회봉사상 김성수(90) 우리마을 촌장 등 5명이다.

수상자들은 국내외 저명 학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38명의 심사위원회와 국제적 명성을 가진 31명의 해외 석학 자문단의 업적 검증, 현장 실사 등 4개월간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 과정을 통해 선정됐다.

호암재단은 부문별 수상자에게 상장과 메달, 상금 3억 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호암상 수상자는 모두 153명으로, 총 273억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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