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중소상공인들에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방송과 기획전을 연다. /롯데홈쇼핑 제공

중소기업 무료방송 및 기획전 진행…"상생 프로젝트 확대할 것"

[더팩트｜이민주 기자] 롯데홈쇼핑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농가와 중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돕는다.

25일 롯데홈쇼핑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농가와 중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재고 소진 및 판로 확대 등 상생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대구·경북 지역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해서는 농산물 판매 방송을 준비했다. 오는 27일 오후 4시 20분부터 노마진 판매 방송인 '상생스튜디오'를 통해 △햇살 먹은 당근 사과즙 △우리 감 청도 반건시를 판매한다.

판매 상품은 지난달 진행한 온라인 입점 상담회에서 선정한 것들이다. 내달에는 부산·경남 지역 농가 및 중소기업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여기에 오는 27일까지 중소기업 상품을 판매하는 '함께 가는 중소기업 특별전' 방송도 연다. 지난 13일부터 매주 수요일 3~4개의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집중 편성해 생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현재까지 판매된 상품은 △프라이팬 △친환경 타월 △애견 매트 △스테비아 토마토 등이다. 앞으로 침대 매트리스와 주방용 수세미 등의 방송이 송출될 예정이다.

같은 기간 온라인 쇼핑몰 롯데아이몰에서도 특별 기획전을 열고 중소기업 상품을 판매한다. 티커머스 채널(롯데 ONE TV)를 통해서는 국내산 반건조 가자미와 국내산 민어 판매 방송을 준비 중이다.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돕기 위한 기부금도 모으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소셜 펀딩 이벤트를 통해 적립된 기부금을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농가 및 중소상공인들의 피해가 가중됨에 따라 롯데홈쇼핑의 모든 판매 채널을 동원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판로 확대를 비롯해 자금 지원, 경쟁력 제고 등 중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