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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총수 코로나19 대응 관심도 1위 이재용, 2위 이재현
입력: 2020.05.25 13:52 / 수정: 2020.05.25 13:52
25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30대 그룹 총수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가장 관심이 많은 총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19일 경기 김포의 한 호텔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마치고 손소독을 하는 모습. /임세준 기자
25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30대 그룹 총수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가장 관심이 많은 총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19일 경기 김포의 한 호텔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마치고 손소독을 하는 모습. /임세준 기자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3개월 동안 30대 기업집단 동일인 코로나19 대응 관심도 분석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30대 그룹 총수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가장 관심이 많은 총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으로 집계됐다.

25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월 18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약 3개월 동안 30대 기업집단 동일인들의 코로나19 대응 관심도 여부를 분석한 결과, 이재용 부회장이 정보량(게시물 수) 총 7374건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정보량 2위는 이재현 회장으로 3836건에 달했다. 지난해 사회공헌 정보량 1위였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732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2875건의 정보량을 보였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235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2165건, 이성희 농업협동조합중앙회장이 1800건,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1327건,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1226건,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1203건 등으로 10위권에 포진했다.

이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976건, 구현모 KT 사장 588건,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499건, 구자열 LS그룹 회장 493건,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463건,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 443건,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436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정보량 2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이어 3836건을 기록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CJ그룹 제공
코로나19 정보량 2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이어 3836건을 기록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CJ그룹 제공

이와 함께 연구소는 코로나19 관련 포스팅수가 500건 이상인 총수 12명에 대해 게시물 내 '코로나19 연관어' 수를 별도로 집계했다.

조사 결과 이재용 부회장이 3만3019건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연관어 중 '대응' 2079건, '격려' 1974건, '협력' 1956건, '방역' 1593건, '기부' 1070건, '자가격리' 1010건, '의료' 971건 등이 주요 키워드로 집계됐다.

2위인 이재현 회장은 1만7297건으로, 주요 연관어는 '방역' 1098건, '대응' 1079건, '취약계층' 444건, '협조' 437건, '위생' 395건, '기부' 353건, '봉사' 157건, '저소득층' 150건 등이다.

뒤를 이어 연관어 수는 최태원 회장 1만6350건, 조원태 회장 1만4563건, 정의선 수석부회장 1만3175건, 김범수 의장 1만1270건, 신동빈 회장 9474건, 구광모 회장 9020건, 최정우 회장 7085건, 구현모 사장 1369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김범수 의장은 '기부' 903건, '모금' 442건, '희망브리지' 431건, '전국재해구호협회' 427건, '성금' 414건, '어린이재단' 390건 등으로 사회공헌 키워드들이 상위권에 랭크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연구소 관계자는 "코로나19 게시물 내 연관어 수량을 조사한 결과 정보량 상위권에 있는 동일인들은 코로나19 대응에 매우 적극적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다만 일부 총수들은 미온적인 것으로 드러난 만큼 감염병 조기 종식을 위해 이들의 적극적인 대응과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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