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이 10개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새단장했다. /현대백화점 제공 |
해외직구템·신규 컬렉션 등 선봬…"트렌디한 공간으로 탈바꿈"
[더팩트|한예주 기자]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지하 2층에 10여 개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한섬에서 운영하는 수입의류 전문 편집숍 '톰그레이하운드' 플래그쉽 스토어를 오픈해 20~30대 젊은 층에게 해외 직구로 입소문 난 수입 브랜드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대표적인 브랜드는 북유럽 감성 브랜드 '토템(TOTEME)', '가니(GANNI)' 등이다. 새단장 오픈을 기념해 디자이너 브랜드 '뮤베일(MUVEIL)'과 협업한 '그랜마참 10주년 아카이브 컬렉션' 전시도 진행한다.
영캐주얼 편집숍 '더한섬하우스라이브'는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이는 편집숍의 특징을 살리면서 이종(시스템·오즈세컨·SJSJ·SJYP) 브랜드의 제품들을 최신 트렌드에 맞춰 한 공간에 혼합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시스템 아우터, 오즈세컨 스커트, SJSJ 블라우스 등으로 스타일을 연출해 고객에게 제안하는 식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컨템포러리 편집숍 '비이커(Beaker)'는 매장 안에 마련된 팝업존에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는 재미있는 컬러 조합과 참신한 콘셉트로 유명한 '바이에딧(By Edit)'과 협업한 '샐러드 에디션(Salad Edition)'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
또한 메종키츠네·A.P.C(아페쎄)·마쥬·MSGM·랄프로렌·위켄드 막스마라 등 수입 컨템포러리 브랜드도 새단장 오픈한다. 마쥬, 산드로는 2020년 여름 컬렉션을 압구정본점에서 먼저 선보이고, 메종키츠네는 신규 오픈을 기념해 봄여름 신상품 '칠랙스 폭스' 컬렉션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새단장 오픈을 통해 해외직구템으로 유명한 브랜드를 업계 처음 선보이고, 각 브랜드별 신규 컬렉션도 가장 먼저 공개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패션 트렌드를 가장 빨리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yj@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