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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사회성과인센티브 효과 확인…향후 정책·국제화 노력"
입력: 2020.05.24 12:19 / 수정: 2020.05.24 12:19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회성과인센티브 어워드 주간을 맞아 사회적 가치 창출에 노력한 관계사들에 화상으로 축하인사를 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회성과인센티브 어워드 주간을 맞아 사회적 가치 창출에 노력한 관계사들에 화상으로 축하인사를 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SK그룹, 지난해 사회문제 해결한 200개 기업에 인센티브 106억 원 지급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SK그룹은 지난해 200개 기업이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그램에 참여해 598억 원 상당 사회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측정됨에 따라 인센티브 106억 원을 지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러한 성과와 관련해 최태원 회장은 "인센티브의 정책화 방안을 연구하고 해외에 확산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사회성과인센티브는 사회적 기업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추구하는 기업들의 '착한 일'(사회성과)을 화폐단위로 측정한 뒤 이에 비례해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착한 일을 하는 기업에 보상을 부여하면 기업은 재무안정성을 꾀할 수 있고 더 많은 사회성과를 창출하는 선순환을 이룰 수 있다'는 최태원 회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2015년 처음 만들어졌다.

사회성과인센티브가 출범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참여기업들은 총 1682억 원의 사회성과를 창출했고, 인센티브 339억 원을 받았다.

참여 기업당 연평균 매출액은 2015년 16억1000만 원에서 2019년 17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연평균 사회성과도 참여기업당 2억4000만 원에서 3억 원까지 늘어났다.

사회성과인센티브는 해마다 5대 1이 넘는 치열한 경쟁 끝에 선발된 사회적 기업 등을 대상으로, 이들이 창출한 사회 성과를 △일자리 창출 △사회 서비스 제공 △환경문제 해결 △생태계 문제 해결 등 4개 분야로 나눠 측정한다.

선발된 기업들에는 3년간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재원은 SK그룹이 사회적 기업을 돕기 위해 설립한 사회적 기업 '행복나래' 및 SK 관계사들의 기부금 등으로 마련된다. SK그룹이 출자해 설립한 비영리연구재단인 사회적가치연구원이 측정과 평가를 주관한다.

올해 사회성과인센티브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온라인으로 25~29일 개최된다.

최태원 회장은 영상 메시지에서 "초기에는 사회성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에 대한 외부 우려도 컸으나 이제 국내 공공기관들과 중국 정부기관, 글로벌 기업들까지 화폐가치 측정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5년간 측정체계를 만들고 측정과 보상 시스템의 작동 여부를 살펴봤다면, 앞으로 5년간은 사회성과인센티브의 정책화 방안을 연구하고 해외에 확산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안전망을 더 촘촘하고 튼튼하게 키워나가자"고 덧붙였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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