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복권이 23일 추첨한 로또912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반자동 대박이 2명이 나왔다. 반자동 당첨자는 자동 7명·수동 5명에 비해 적지만 앞선 911회차 이어 2회차 연속 나와 눈길을 끈다.

로또 912회 당첨번호 1등 14억·2등 4978만 원

[더팩트│성강현 기자] 로또당첨번호 반자동 대박이 2회차 연속 나왔다.

14명이 로또912회 '대박의 꿈'을 이룬 가운데 반자동으로 로또 당첨번호 구매 당첨자가 또 나오면서 2회차 연속 기록을 세웠다. 이는 2019년 5월 18일 추첨한 859회차(자동 9명·수동 1명·반자동 1명)와 5월 25일 추첨한 860회차(자동 6명·수동 3명·반자동 1명)에서 반자동 당첨이 연이어 나온 이후 처음이다.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이 23일 추첨한 제912회 로또복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4명이 1등 영예를 안으며 14억9350만 원을 받게 됐다. 이들 중 2명이 반자동으로 로또 당첨번호 6개 모두 맞췄다. 나머지 7명과 5명이 각각 자동과 수동으로 구매했다.

912회 로또 당첨번호 1등 판매점 지역은 다음과 같다. 반자동 당첨자 2명은 각각 부산 기장군 정관읍 매학리 ‘뉴빅마트’와 대구 서구 비산동 ‘토토복권’ 판매점에서 로또당첨번호를 구매했다. 앞서 전회차인 911회차(자동 4명·수동 5명·반자동 1명)에서도 반자동 대박이 터졌다.

로또 912회 자동 당첨자 7명의 복권 구매장소는 경기 지역 로또복권 판매점이 2명으로 가장 많다. 나머지는 서울·경남·강원·충북·대전 각 1명이다. 수동 당첨자 5명의 912회 로또 당첨번호 구매장소는 서울 지역 판매점이 2명으로 가장 많다. 나머지는 경기·경남·충남 각 1명이다.

동행복권에 따르면 반자동 당첨자가 자동과 수동보다 많아 눈길을 끌었던 올 3월 7일 추첨한 901회차 로또복권 구매 비율은 자동 62.6%, 수동 33.2%, 반자동 4.2%이다. 당시 9명이 로또901회 '대박의 꿈'을 이룬 가운데 4명이 반자동으로 로또 당첨번호 6개 모두 맞췄다. 나머지 3명과 2명이 각각 자동과 수동으로 구매하며 좀처럼 보기 힘든 반자동의 승리로 기록됐다.

동행복권 관계자는 "자동과 수동, 반자동의 로또복권 구매 비율은 매 회차 비슷하다"고 말했다. 로또복권 구매 비율 영향 때문인지 몰라도 반자동 로또번호 당첨자는 매 회차 꾸준히 나오지 않고 역대 규모도 월등히 적다. 그도 그럴 것이 구매 비율은 자동이나 수동에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낮아 반자동 당첨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한 로또 복권 판매점 관계자는 "반자동으로 구매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많지는 않다"면서도 "그래도 반자동으로 구매하는 사람들은 늘 서너 개 특정번호를 매 회차 직접 기입하고 나머지는 자동으로 구매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국 17개 시도별 중 로또복권 판매점이 가장 많은 경기(1562곳)와 두 번째로 많은 서울(1305곳)을 포함해 9개 지역, 즉 절반이 넘는 지역에서 912회 로또번호 1등 당첨이 터졌다. 2등은 1개 지역 세종(22곳) 빼고는 다 나왔다.

로또복권 판매점 수는 동행복권 제공 올 1월 16일 기준이다.

912회 로또당첨번호 구매 자동 승 23일 동행복권 추첨 결과에 따르면 912회 로또당첨번호 1등 당첨자 14명 중 7명이 자동으로 구매했고 5명은 수동으로 샀다. 나머지 2명은 반자동으로 로또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췄다. /동행복권 캡처

로또912회 1등 당첨번호 조회 결과는 '5, 8, 18, 21, 22, 38' 등 6개이며 각 14억9350만 원의 당첨금을 받는다. 912회 로또 당첨번호 조회 2등 보너스 번호는 '10'이다.

로또 912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4명이며, 로또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70명으로 각각 4978만 원을 받는다. 로또 912회 당첨번호 조회 3등인 5개를 맞힌 이들은 2547명이며 136만 원씩을 받게 된다.

고정 당첨금 5만 원을 받는 로또912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4개를 맞힌 4등은 12만5332명이며,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로또912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3개가 일치한 5등은 203만860명이다.

동행복권 당첨번호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지급기한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어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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