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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에 300여 명 파견
입력: 2020.05.22 14:45 / 수정: 2020.05.22 14:45
삼성전자가 한·중 기업인 신속통로 제도를 이용해 중국 산시성 시안 반도체 공장에 인력 300여 명을 추가 파견했다. 사진은 지난 18일 시안 반도체 공장을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장을 점검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한·중 기업인 신속통로 제도를 이용해 중국 산시성 시안 반도체 공장에 인력 300여 명을 추가 파견했다. 사진은 지난 18일 시안 반도체 공장을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장을 점검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부회장 출장 때와 같은 신속통로 제도 활용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산시성 시안 반도체 공장에 인력 300여 명을 추가 파견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시안 2공장 증설에 필요한 삼성전자와 협력업체 기술진 300여 명이 이날 오전 전세기편으로 인천공항을 떠났다.

이들 인력은 신속통로(입국절차 간소화) 제도를 이용해 현지 도착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별도 격리되지 않는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지난 18일 신속통로 절차에 따라 시안 반도체 공장을 방문한 바 있다. 당시 이재용 부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향과 대책을 논의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삼성전자가 신속통로를 통해 대규모 인력을 파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22일 200여 명 파견 때에는 특별 허가를 받았다.

시안 반도체 공장은 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반도체 생산기지다. 2017년부터 150억 달러(약 18조5000억 원)를 추가 투자해 2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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