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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상황 극복하자" 제주항공, 1700억 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
입력: 2020.05.21 17:16 / 수정: 2020.05.21 17:16
제주항공이 유상증자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중이다. /더팩트 DB
제주항공이 유상증자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중이다. /더팩트 DB

7월 중 증자 마무리…발행예정 주식 수 총 1214만2857주

[더팩트|한예주 기자] 제주항공이 17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21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의 예상 주당 발행가는 1만4000원이며, 발행예정 주식 수는 총 1214만2857주다.

이번 유증 이후 제주항공의 전체 발행 주식은 기존 2635만6758주에서 3849만9615주로 증가한다. 회사는 7월 이내에 증자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위기상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제주항공도 각고의 자구노력을 진행 중"이라며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노력의 한 부분으로 유상증자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유상증자 외에도 전 임원의 30% 이상 임금 반납 및 전 직원 휴직 실시, 자산 매각, 기타 불요불급한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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