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지난 20일 신반포15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2400억 원 규모다. 사진은 철거가 완료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재건축 현장 /윤정원 기자

신반포15차 아파트 '래미안 원 펜타스'로 탈바꿈

[더팩트｜윤정원 기자] 삼성물산은 지난 20일 신반포15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시공사 선정 이후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속전속결로 계약을 마쳤다.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2번지 인근에 위치한 신반포15차아파트를 최고 35층, 아파트 6개 동, 641세대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는 게 골자다.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원 펜타스'를 제안한 상태다. 계약금액은 2400억 원이다.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달 23일 서초구 신반포로 23 소재 엘루체 컨벤션 웨딩홀 옥상에서 진행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압도적 표차로 대림산업과 호반건설을 꺾고 신반포15차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신반포15차는 현재 이주와 철거가 마무리된 상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빠른 사업추진과 함께 랜드마크 단지를 선물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아울러 삼성물산은 반포 일대에 랜드마크로 일컬어지는 '래미안 퍼스티지', '래미안 원베일리', '래미안 원 펜타스'에 이어 현재 입찰 진행 중인 반포3주구 사업까지 수주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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