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자체 화장품 브랜드인 '오노마'를 출시한다. /신세계 제공

피부 고민 따라 골라 쓰는 맞춤형 스킨케어

[더팩트｜한예주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처음으로 자체 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한다.

21일 신세계는 오는 22일 신규 스킨케어 브랜드 '오노마(onoma)'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브랜드 기획부터 제조까지 신세계가 직접 준비한 첫 K뷰티 브랜드다.

고대 그리스어로 이름과 명성을 뜻하는 '오노마'는 에센셜 스킨케어 화장품 브랜드다. 수분, 보습, 미백, 탄력 등 고민에 따라 맞춤형으로 골라 쓸 수 있는 6종류의 에센스가 대표 상품이다. 전 품목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효능을 검증받기도 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백화점 소비자는 백화점이 가장 잘 안다'는 말처럼 다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세계는 최근 화장품 마니아들이 능동적으로 정보를 찾는 '스마트 컨슈머(smart comsumer)'라는 데에 주목했다. 여러 체험형 콘텐츠를 찾아다니고 경험을 공유하는데 익숙한 고객층을 겨냥했다는 것이다.

또한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 표현에 관심이 많은 K뷰티 고객층을 타깃으로 특별한 3단계 라인업 제품을 선보였다.

1단계로 에센스의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에센스 액티베이터, 2단계는 피부 고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6종의 다양한 에센스, 3단계는 에센스 효능을 유지할 수 있는 에센스 락커 등이다.

스킨케어에 신경 쓰는 남성들도 사용이 가능하게 했다. 성별이나 연령에 상관없이 모든 소비자층이 사용할 수 있도록 여름 숲을 연상시키는 시원한 향을 담았기 때문이다.

김영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신세계만의 유통·브랜딩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스킨케어 브랜드 오노마를 처음 선보인다"면서 "그동안 K뷰티 업계를 선도하며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해온 만큼 고객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특별한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yj@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