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고 구본무 회장의 2주기인 20일, 별도의 행사 없이 생전 고인의 업적을 담은 영상물을 사내 인트라넷에 게시했다. /더팩트 DB |
LG그룹 "생전 고인의 뜻에 따라 차분하고 간소하게 추모"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G그룹이 20일 고(故) 구본무 회장의 2주기를 맞아 고인의 생전 경영활동을 담은 영상물을 사내 인트라넷에 게시했다.
20일 LG그룹에 따르면 이날 그룹 차원의 별도 행사 없이 생전 고인의 뜻을 기려 간소하고 차분하게 2주기를 맞았다.
이날 게재된 3분 분량의 추모영상에서는 전자·화학·통신서비스 핵심 사업군 구축, 국내 최초로 지주회사체제 전환, 'LG Way’ 선포 등 고인의 주요 업적을 담았다.
아울러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은 경영 철학 아래 세계 유일의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과 자동차 배터리 사업을 세계 1위 자리에 올려놓은 업적을 소개했다.
앞서 LG그룹은 지난해 5월 별세 1주기 당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해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권영수 ㈜LG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등 LG 임원진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018년 향년 73세의 일기로 숙환으로 별세한 구 전 회장은 지난 1995년 그룹 회장을 맡은 이후 '럭키 금성'을 오늘날 'LG'라는 이름으로 재탄생시키며 자동차부품, 차세대 디스플레이, 에너지, 바이오 등 그룹 핵심 성장사업 성장을 주도해왔다.
likehyo85@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