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소다라은행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국가재난방지청에 방호복 5000벌을 기부했다. 최정훈 우리소다라은행 법인장(사진 오른쪽)과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 이브누(Ibnu)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현지 한국계 공장서 생산하는 방호복 지원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우리은행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인도네시아 위기 극복에 동참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국가재난방지청을 방문하여 보호장비가 부족한 인도네시아에 의료진이 착용할 방호복 5000벌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의료 현장에서는 방호복과 마스크 등 보호장비가 부족하여 많은 의료진이 감염되었고, 의약품과 의료장비 원재료 90%가 수입에 의존하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우리소다라은행은 어려운 환경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인도네시아 의료진을 위해 현지 한국계 공장에서 생산하는 방호복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정훈 법인장은 "사회적 제약을 시행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국민 그리고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지원이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지금의 상황이 해결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