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경제일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코로나19 '반사익' 오피스 밀집지역 편의점 도시락 매출 '급증'
입력: 2020.05.19 11:48 / 수정: 2020.05.19 11:48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로 사무실에서 혼자 도시락을 먹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편의점 간편식 매출이 22.6% 늘었다. /BGF리테일 제공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로 사무실에서 혼자 도시락을 먹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편의점 간편식 매출이 22.6% 늘었다. /BGF리테일 제공

CU, 간편식 매출 22.6% 신장…동반구매율 높은 라면도 '인기'

[더팩트|이민주 기자]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오피스 밀집지에 위치한 편의점 CU 내 간편식 매출이 20% 신장했다.

19일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난 4~15일 사이 오피스가 점포 상품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도시락 등 간편식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22.6% 증가했다.

카테고리별로 주먹밥이 14.9%, 햄버거 15.2%, 조리면 16.0%, 도시락 16.9%, 샌드위치 20.5%, 김밥 25.0%, 샐러드 27.7% 순으로 매출이 늘었다.

특히 직장인들의 수요가 몰리는 점심시간대(오전 10시~ 오후 2시) 간편식이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점심시간대 간편식 매출 비중은 지난해 평균 34%에서 최근 40%까지 뛰었다.

도시락과 함께 구매하는 먹거리 상품도 덩달아 인기다. 같은 기간 라면은 매출은 12.4%, 육가공류 14.0%, 즉석밥 15.5%, 국밥∙덮밥류 20.1% 올랐다.

BGF리테일은 이태원 집단 감염으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점심시간 사무실에서 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했다.

BGF리테일 측은 "이태원 사태 이후 직장인들 사이에서 생활 속 불안감이 확산되며 점심시간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모이는 식당 대신 편의점의 혼밥 메뉴로 수요가 몰린 것"이라며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직장인 수요를 늘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욱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다소 잠잠했던 코로나19가 이달 들어 이태원발 감염 사례로 재점화되면서 직장인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다시 강화되고 있다"며 "CU를 찾는 혼밥족들을 위해 다양한 메뉴의 간편식 출시와 함께 관련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편의와 점포 매출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ju@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