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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일부 유휴인력 휴업 돌입…정상화 작업 속도
입력: 2020.05.18 17:39 / 수정: 2020.05.18 17:39
두산중공업은 기타경영사항 자율공시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 등 자구안의 일환으로 21일부터 일부 유휴인력을 대상으로 휴업을 실시한다고 18일 공시했다.
두산중공업은 기타경영사항 자율공시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 등 자구안의 일환으로 21일부터 일부 유휴인력을 대상으로 휴업을 실시한다고 18일 공시했다.

1·2차 명예퇴직 이은 인적 구조조정 실시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경영난을 겪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일부 유휴인력을 대상으로 휴업에 돌입한다. 지난 2월과 이달 두 차례 진행된 명예 퇴직 신청에 이은 인적 구조조정으로 경영 정상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오는 21일부로 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휴업에 돌입한다고 18일 공시했다. 재무구조 개선 및 자구안의 일환으로 일부 유휴인력이 대상이며 사업장 및 공장 단위의 조업 중단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휴업 대상 직원 규모나 기간 등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약 400여 명의 인원이 올 연말 휴업할 것으로 보고 있다 .

두산중공업은 지난 2월 진행된 1차 명예퇴직과 이달 치러진 2차 명예퇴직과 함께 일부 인원에 대한 휴업 돌입으로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적 구조조정을 진행한 바 있다. 1차 명예퇴직에서는 650명이 회사를 떠났으나, 2차 명예퇴직은 전체 대상자 6000여 명 중 100여 명선에 그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명예퇴직자에게는 근속연수에 따라 최대 24개월치 월급을 지급하고 20년차 이상 직원에게는 5000만 원의 위로금을 추가로 줘야 한다. 다만 사용자의 귀책사유로 인한 휴업 대상 직원에게는 평균 임금의 70%가 지급된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올해 1분기 영업손실 59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23% 오른 9248억 원을 올렸으나 당기순손실은 3012억 원을 기록해 적자 폭이 확대됐다. 이에 두산그룹은 오너의 사재 출연, 유상증자, 자산 매각 등이 포함된 경영정상화 자구안을 채권단에 제출하기도 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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