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신작 '피파 모바일'을 다음 달 출시한다. 김용대(가운데) 피파퍼블리싱그룹장과 유휘동(오른쪽) EA코리아 대표가 14일 열린 온라인 발표회에서 이 게임을 소개하고 있다. /넥슨 제공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넥슨 모바일 신작 '피파 모바일'이 다음 달 10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정식 출시된다. 사전등록은 14일부터 시작했다. 넥슨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 손흥민을 앞세워 인기몰이에 나섰다.
'피파 모바일'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축구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제작됐다. 앞서 넥슨은 지난 3월 12일 EA와 신작 모바일게임 '피파 모바일'의 한국 배급(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피파 모바일'은 EA가 보유한 축구 관련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모바일 플랫폼에서 직접 선수단을 짜고 조작할 수 있게 설계됐다. 전 세계 36개 이상 리그, 650개 이상 팀, 1만7000명의 실제 선수가 등장한다. 시즌 제도가 없어서 한 번 보유한 선수는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와 관련, 넥슨 관계자는 "방대한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팀을 구성하고 선수들의 개인기, 세트피스 등 직접적인 플레이까지 실제로 조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넥슨이 신작 '피파 모바일'을 다음 달 출시한다. 김용대(왼쪽) 피파퍼블리싱그룹장과 유휘동 EA코리아 대표가 14일 열린 온라인 발표회에서 이 게임을 소개하고 있다. /넥슨 제공 |
넥슨은 지난달 '피파 모바일'의 비공개 테스트(CBT)를 했다. 그 결과 캠페인 난이도, 매칭 시스템 등 게임 밸런스를 조절하고 이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 김용대 넥슨 피파퍼블리싱그룹장은 "CBT 11일 기간 총 4만3183시간 동안 게임이 진행됐다"며 "이용자들의 게임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점"이라고 했다.
14일 열린 온라인 발표회 현장에는 '피파 모바일' 한국 모델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영상으로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취미로 게임을 즐긴다고 밝힌 그는 "많은 기대를 받는 피파 모바일 모델로 활동하게 돼 기쁘다"며 "정식 출시까지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된 이번 온라인 발표회는 김용대 그룹장과 유휘동 EA코리아 대표가 참석해 성승헌 캐스터와 대담 형식으로 게임 특징과 서비스 계획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