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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강 온라인' 엠게임, 1분기 영업익 25억원…전년비 49.3%↑
입력: 2020.05.15 16:00 / 수정: 2020.05.15 16:00
엠게임이 2020년 1분기 매출 102억 원, 영업이익 25억 원, 당기순이익 27억 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엠게임이 2020년 1분기 매출 102억 원, 영업이익 25억 원, 당기순이익 27억 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엠게임은 2020년 1분기 영업이익이 49.3% 증가한 25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2억 원으로 5.6%, 당기순이익은 27억 원으로 35.9%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주요한 요인은 PC온라인게임의 해외 성적이다.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열강 온라인)'이 지난해 11월 광군제 이벤트로 달아오른 분위기가 지난 1월 춘절 이벤트로 이어져 매출과 동시 접속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국·터키 '나이트 온라인'도 올해 1분기 월평균 매출이 제2의 전성기라 할 수 있는 지난해 월평균 매출을 넘어서며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나이트 온라인', '열혈강호 온라인', '귀혼', '영웅 온라인' 등 기존 PC 온라인게임들의 국내 매출이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모두 올라가며 성과를 냈다.

엠게임은 전 세계 각종 스포츠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게임 머니를 이용하여 경기 결과에 대한 베팅을 하는 스포츠 베팅 시뮬레이션 게임 '윈플레이'를 출시한다. 출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지연된 글로벌 스포츠 리그 오픈 일정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또 연내 퍼블리싱 서비스를 위한 웰메이드 모바일 게임 발굴 및 '열혈강호 온라인'을 계승한 엠게임 최고 기대작인 모바일 MMORPG '진열혈강호'의 출시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중이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퍼블리싱 계약과 스포츠 베팅 게임의 출시 등이 지연되었지만 언택트(비대면)가 일상이 되며 국내 및 해외 매출이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대표 온라인게임들의 국내외 업데이트로 매출 상승세를 유지하며 발 빠르게 신규 라인업 확보 및 해외 퍼블리싱 및 수출 계약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블록체인 게임 관련 연구개발은 진행 중이다.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방치형 역할수행게임 '귀혼 for Klaytn'과 '프린세스메이커 for Klaytn'을 연내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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