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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 1분기 영업익 791억 '적자 전환'…롯데免, 흑자 지켜
입력: 2020.05.15 15:22 / 수정: 2020.05.15 15:22
호텔롯데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분기 적자 전환했다. 면세점은 간신히 흑자를 지켜냈다. /더팩트 DB
호텔롯데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분기 적자 전환했다. 면세점은 간신히 흑자를 지켜냈다. /더팩트 DB

매출 34.6% 감소한 1조874억 원…호텔사업부, 월드사업부 코로나 타격

[더팩트|한예주 기자] 호텔롯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분기 적자 전환했다. 다만, 롯데면세점은 흑자를 지켜내며 선방했다.

15일 호텔롯데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규모가 7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874억 원으로 34.6%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1560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호텔사업부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호텔사업부 1분기 매출액은 12.7% 감소한 1544억 원, 영업손실은 638억 원을 기록했다. 롯데월드 등을 운영하는 월드사업부 매출액 역시 38% 줄어든 459억 원, 영업손실은 167억 원으로 코로나19 타격을 피하지 못했다.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면세사업부는 흑자를 지켜냈다. 롯데면세점은 부산점, 김해공항점을 제외한 2020년 1분기 매출액이 8727억 원, 영업이익은 42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1월 국내 전점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하는 등의 호조를 보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관광객 급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대비 96% 감소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국내 면세업계가 큰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롯데면세점은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했다"면서 "다만 이번 공시는 임대료 비중이 큰 김해공항점이 포함된 부산법인이 제외돼 전체 감소 폭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장기화됨에 따라 올해 2분기에는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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