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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히려 호재…손보사 1분기 실적 '선방'
입력: 2020.05.15 11:53 / 수정: 2020.05.15 11:53
손해보험사가 코로나19 악재에도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더팩트DB
손해보험사가 코로나19 악재에도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더팩트DB

사회적 거리두기에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더팩트│황원영 기자] 손해보험사가 코로나19 악재에도 오히려 실적 선방에 성공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됐고, 수익성 제고에 따른 사업비율 개선 효과가 겹치면서 호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올해 1분기 339억 원의 순익을 거두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4분기 765억 원의 적자를 냈던 것과 비교하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456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6.6% 늘었다.

메리츠화재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3.6% 증가한 1076억4100만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6% 증가한 2조2224억7300만 원, 영업이익은 67.9% 증가한 1517억1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현대해상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897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4709억 원, 영업이익은 1325억79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 6.0% 늘었다. 특히 보장성 신계약은 344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 증가했다.

DB손보도 호실적을 거뒀다. DB손보의 1분기 순이익은 1376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992억 원)보다 38.7% 증가했다. 매출 3조3673억 원, 영업이익 1786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7.8%와 38.6% 증가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1640억 원)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8.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8605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522억 원으로 23.8% 줄었다.

삼성화재 측은 "화학공장 화재 등 대형사고로 인한 일반보험 일회성 손실을 제외한다면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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