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가스 누출 사고' LG화학, 노국래 부사장 파견해 현지 살핀다
  • 이한림 기자
  • 입력: 2020.05.13 12:01 / 수정: 2020.05.13 12:01
LG화학이 최근 인도 LG화학 폴리머스 공장에서 발생한 가스 누출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 부사장 등 8명의 현장 지원단을 현지에 파견했다고 13일 밝혔다. /더팩트 DB
LG화학이 최근 인도 LG화학 폴리머스 공장에서 발생한 가스 누출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 부사장 등 8명의 현장 지원단을 현지에 파견했다고 13일 밝혔다. /더팩트 DB

신학철 부회장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국내에서 지휘[더팩트ㅣ이한림 기자] LG화학이 인도 LG폴리머스 공장에서 발생한 가스 누출 사고과 관련해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 부사장을 포함한 현장 지원단을 현지로 급파했다. 회사 대표인 신학철 부회장은 이번 사고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고 국내에서 총괄 지휘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은 지난 7일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에 위치한 LG화학 폴리머스 공장에서 발생한 가스 누출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노국래 부사장을 단장으로 한 8명의 현장 지원단을 현지에 파견했다고 13일 밝혔다.

LG화학에 따르면 생산 및 환경안전 등 기술전문가를 중심으로 이뤄진 이번 현장 지원단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출입국 제한에도 한국과 인도 정부 및 대사관의 협조를 받아 이날 오전 8시 항공편을 통해 인도로 이동했다.

특히 공장 안전성 검증 및 사고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는 것을 먼저 살피고 신속하고 책임 있는 피해복구 대책을 마련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장 지원단은 현장에 도착하는대로 LG화학에서 자체적으로 꾸린 국내 비상대책위원회와 함께 현장 상황을 살필 예정이다. 비상대책위원장은 신학철 부회장이 맡았다.

한편 인도 경찰 당국은 이번 LG화학 폴리머스 공장 가스 누출 사고의 원인을 공장 내 화학물질에서 가스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사고로 인해 인도 현지에서 인근 주민 12명이 호흡곤란, 어지럼증 등을 겪다 사망하고 1000여 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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