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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삼성 인력개발원'서 치료받은 225명, 집으로 갔다
입력: 2020.05.12 16:04 / 수정: 2020.05.12 16:04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생활치료센터로 지원에 나섰던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진행된 치료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유튜브 갈무리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생활치료센터로 지원에 나섰던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진행된 치료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유튜브 갈무리

삼성, 유튜브서 '이제 집으로 갑니다: 영덕 생활치료센터 두 달간의 기록' 공개

[더팩트│최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제공했던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의 기록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삼성전자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에서 이뤄진 생활치료센터 운영이 지난달 30일로 종료됐다"며 "영덕 생활치료센터 어벤져스의 숨은 이야기를 마지막 날까지 함께한 의료진이 직접 전해 드린다"고 밝히며 '이제 집으로 갑니다: 영덕 생활치료센터 두 달간의 기록' 영상을 게재했다.

7분 30초의 영상은 영덕 생활치료센터에 지원했던 권우림 강북 삼성병원 간호사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권우림 간호사는 "경북 영덕군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은 그간 삼성 임직원과 가족의 힐링공간으로 이용됐으나 지난 3월부터 4월까지는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치료하는 곳으로 운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정희 대구시청 지원단장은 "지난 2월 18일에 폭발적으로 확진자들이 발생한 상황"이라며 "경증환자를 적절하게 치료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정철 강북삼성병원 교수는 3월 초 영덕 생활치료센터 운영 초기 상황을 떠올리며 "(내가)영덕에 도착하고 약 2시간 만에 환자 210명을 실은 버스가 도착했다"며 "정말 정신없이 보냈다"고 말했다.

전국에서 자원한 민간 의료진, 지자체와 정부 관계자, 군인, 소방관, 경찰 등이 영덕 생활치료센터를 찾아 현장을 지원하고 환자를 돌본 결과, 254명의 입소자 가운데 225명이 완치됐다. 완치율은 88.6% 수준이다. 환자가 모두 퇴원한 뒤 의료진도 검사를 진행한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환자가 모두 떠난 치료센터에서는 퇴소식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완치되지 못한 환자에 대한 아쉬움에 눈물을 보인 지원자도 있었다.

고태환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 센터장은 "간절한 바람이 있다면 아직 완치되지 못해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가 있는데 그분들도 조만간 다 완치돼 집으로 돌아가 일상에서 또 행복한 삶을 이어가길 기원드린다"고 밝혔다.

영상은 '180명의 영덕 생활치료센터 합동지원단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조만간 마스크 벗고 활짝 웃으며 만납시다'라는 문구로 마무리됐다.

영상은 180명의 영덕 생활치료센터 합동지원단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조만간 마스크 벗고 활짝 웃으며 만납시다라는 문구로 마무리됐다. /삼성전자 유튜브 갈무리
영상은 '180명의 영덕 생활치료센터 합동지원단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조만간 마스크 벗고 활짝 웃으며 만납시다'라는 문구로 마무리됐다. /삼성전자 유튜브 갈무리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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