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지주사인 ㈜GS는 1분기 영업이익 95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8% 급감한 수치다. /더팩트 DB

㈜GS, 1분기 영업익 95억 원…전년 대비 98%↓[더팩트ㅣ이성락 기자] GS칼텍스가 휘청이자 그룹 지주사인 ㈜GS도 흔들렸다. 1분기 ㈜GS 영업이익이 98%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GS는 1분기 매출액 4조1961억 원, 영업이익 95억 원, 당기순손실 2952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3.22%, 영업이익은 98% 줄어든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83억 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5%, 영업이익은 98% 감소했다. 전년 당기순이익은 2058억 원이었다.

이러한 실적은 GS칼텍스의 사업 부진 영향에 따른 것이다. GS칼텍스는 지난 1분기 1조318억 원의 손실을 내며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GS 관계자는 "GS칼텍스의 실적 감소 영향이 컸다. 원유산유국간 점유율 경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으로 인한 유가 급락 및 제품 수요 감소가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유통 자회사와 발전 자회사들의 실적이 견고한 상황인 것은 긍정적이나 거시지표 변동성이 매우 커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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