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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제일제당은 '집밥족'이 늘어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삼호 부산어묵'과 '삼호어묵 오뎅한그릇'의 맛 품질을 업그레이드한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CJ제일제당 제공 |
'삼호 부산어묵'·'삼호어묵 오뎅한그릇' 업그레이드 리뉴얼
[더팩트｜문수연 기자] CJ제일제당이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집밥족'의 눈높이에 맞춰 '삼호 부산어묵'과 '삼호어묵 오뎅한그릇'의 맛 품질을 개선한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재택근무, 온라인 개학 등으로 집에서 밥을 직접 해 먹는 '집밥족'이 증가하면서 어묵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 3월 어묵 시장은 약 363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0.8% 성장했다. 통상적으로 어묵은 날씨가 따뜻해지는 3월부터 매출이 줄어든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CJ제일제당은 이 같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요리 소재로 선호하는 '삼호 부산어묵'과 집에서 간단히 안주로 즐기기 좋은 '삼호어묵 오뎅한그릇'의 리뉴얼을 단행했다. 1985년 출시 이후 어묵의 고급화와 다양화를 이끌며 시장 성장을 주도해온 만큼, 소비자 니즈에 맞춘 제품으로 다시 한번 시장의 부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리뉴얼된 '삼호 부산어묵 골-드'는 알맞은 온도에서 두 번 튀겨 부산어묵 특유의 노릇노릇한 외관을 구현했다. 연육 배합비를 최적화해 맛 품질을 개선, 정통 부산어묵의 맛을 살렸다. '부산어묵은 노란색을 띄고 생선 살 맛과 감칠맛이 난다’는 소비자 인식을 반영했다. 또한 삼호어묵 35주년을 기념해 패키지 디자인을 레트로 콘셉트로 단장했다.
편의점 대표 용기형 제품인 '삼호어묵 오뎅한그릇'도 맛 품질을 업그레이드했다. 집이나 포장마차 등에서 즐기는 오뎅탕에 무가 빠지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 어묵 5종과 곤약에 무를 추가로 넣어 더욱 깊고 시원한 국물 맛을 살렸다.
구계영 CJ제일제당 Sea&SoyFood 팀장은 "집밥 확산 트렌드에 따라 어묵이 제대로 된 한 끼 식사 및 건강한 요리 재료로 각광받으며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제품 연구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