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라잇! 러브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은 갤러리아 명품관 미디어파사드(외관 조명)를 활용해 하트 영상을 송출하고 있는 모습. /갤러리아 제공

고객과 기부행사도 실시…다음 주자로 '더 플라자 호텔' 지목

[더팩트｜한예주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2주간 '라잇! 러브 챌린지(Right! LOVE CHALLENGE)'를 진행한다.

10일 갤러리아백화점은 압구정동 갤러리아 명품관 WEST 외관에 희망과 연대의 상징인 하트 영상을 연출하며 코로나 극복 응원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스위스 마테호른산, 라스베가스 MGM호텔 등 세계 곳곳의 랜드마크에서 외관 조명이나 빈 객실 조명 등을 이용해 '하트'를 연출하는 데서 착안했다.

갤러리아는 '라잇! 러브챌린지' 기간 동안 온·오프라인 상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기부 행사도 진행한다. 한용덕 한화이글스 감독이 코로나 극복 특별 응원 메시지 영상을 통해 고객 참여를 독려하고 나서기도 했다.

기부는 갤러리아 SNS 및 앱·웹 사이트를 통해 고객이 '라잇! 러브챌린지' 게시물에 응원 댓글을 달거나 개인 SNS에 손가락 하트 등 사진을 올려 릴레이에 동참하면, 참여 1건당 갤러리아가 1000원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갤러리아 명품관에 마련된 모금함에 고객이 기부하면 갤러리아가 고객 기부금에 1:1 매칭 방식으로 기부금을 출연할 예정이다.

고객 참여를 통해 모아진 기부금은 3개월 넘게 코로나와 사투하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사용된다. 갤러리아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코로나 전담병원 의료진을 위한 건강 키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라잇! 러브챌린지'는 코로나 종식을 기원하기 위해 기획된 캠페인"이라며 "코로나 극복을 위해 사투하는 의료진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통해 의료진들이 힘을 내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라잇! 러브챌린지' 캠페인은 갤러리아를 시작으로 다음 참여 주자를 연이어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갤러리아는 SNS를 통해 다음 주자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더 플라자 호텔을 지목했다.

hyj@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