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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인도공장 2차 누출 아냐…모든 조치 다 할 것"
입력: 2020.05.08 10:35 / 수정: 2020.05.08 10:35
LG화학이 8일 인도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2차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더팩트 DB
LG화학이 8일 인도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2차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더팩트 DB

LG화학, 현지 공장 탱크 내 용수 투입 등 조치 나서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G화학이 인도 현지 생산법인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유독가스 2차 누출이 발생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8일 LG화학은 "(현지 공장에서) 2차 누출이 된 것은 아니다. 탱크 내 온도 상승 우려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에 주민 대피를 요청한 내용"이라며 "현재 탱크 내 용수 투입 등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이 들어선 인도 남부 안드라프레데시주 비샤카파트남 지역 소방 당국 관계자를 인용 이른 시간부터 유독가스가 다시 누출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소방당국자는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상황이 긴박하다. 공장 반경 5㎞ 이내의 사람들이 대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7일) 새벽 3시쯤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스티렌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소 주민 11명이 사망하고 약 1000여 명이 입원했다.

한편, 지난 1996년 LG화학이 현지 최대 폴리스티렌 수지 제조사인 힌두스탄 폴리머를 인수한 이후 회사명을 바꾼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은 선풍기 날개와 화장품 용기 등 폴리스티렌 제품을 생산한다.

약 3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해당 공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도 정부가 봉쇄령을 내리면서 지난 3월 말까지 가동을 중단했다가 이번 주 초부터 재가동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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