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인도 공장 가스 유출로 6명 사망 "주민 보호 위해 모든 조치 강구"
  • 이한림 기자
  • 입력: 2020.05.07 15:14 / 수정: 2020.05.07 15:14
7일 로이터와 AFP통신, 인도 현지 매체 등 외신에 따르면 LG화학의 인도 폴리머스 공장에서 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주민 6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도 NDTV 유튜브 Gas Leak At LG Polymers Chemical Plant In Andhra Pradesh, Many Evacuated 영상 캡쳐
7일 로이터와 AFP통신, 인도 현지 매체 등 외신에 따르면 LG화학의 인도 폴리머스 공장에서 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주민 6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도 NDTV 유튜브 'Gas Leak At LG Polymers Chemical Plant In Andhra Pradesh, Many Evacuated' 영상 캡쳐

"피해 규모 및 사고 경위 파악 중…필요한 조치 모두 동원할 것"[더팩트ㅣ이한림 기자] LG화학이 뉴 비젼을 선포한 7일 인도에 위치한 LG화학 폴리머스 공장에서 가스 유출 사고가 발생해 주민 6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입원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로이터 통신과 미국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에 위치한 LG화학 폴리머스 공장에서 유독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인근 주민 6명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1명 포함돼 충격을 더한다. 부상자도 200명을 넘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현지 경찰발 외신 보도 등에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인도 현지 영자 매체인 타임스오브인디아의 경우 주민 1000명 이상이 가스에 유출돼 구역질 증상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LG화학은 현재 보도되고 있는 인도 공장 사고는 사실이나 아직 피해 현황과 사망 원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에 있으며 정확한 내용이 확보되는 즉시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최대한 필요한 조치를 모두 동원해 관계 기관과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LG화학 관계자는 "현재 보도되고 있는 인도공장 사고 관련해 LG화학은 현재 현지 마을 주민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주민들과 임직원의 보호를 위해 최대한 필요한 조치를 관계 기관과 함께 취하고 있다"며 "공장의 가스 누출은 현재 통제된 상태이고 누출된 가스는 흡입으로 인해 구토 및 어지럼증 증세를 유발할 수 있어 관련 치료가 신속하게 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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