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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제 재개·고용 부진으로 혼조…다우 0.91%↓
입력: 2020.05.07 07:23 / 수정: 2020.05.07 07:23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8.45포인트(0.91%) 하락한 2만3664.64에 거래를 마쳤다. /pixabay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8.45포인트(0.91%) 하락한 2만3664.64에 거래를 마쳤다. /pixabay

기술주 선방…에너지주·금융주 하락

[더팩트|문수연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과 고용 부진 충격으로 인해 혼조세를 나타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8.45포인트(0.91%) 하락한 2만3664.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02포인트(0.7%) 내린 2848.4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5.27포인트(0.51%) 오른 8854.39를 기록했다.

시장은 각국의 경제 재개 상황과 주요 경제 지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 등을 주시했다.

미국 등 주요국은 봉쇄 조치를 점차 완화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는 이번 주말부터 일부 소매 업종 영업을 허용할 예정이고, 뉴욕 주는 제조업과 건설 등을 다음 주 중 재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도 오는 10일부터 단계적으로 봉쇄 조치를 완화할 계획이다.

투자자들은 코로나19 2차 확산으로 봉쇄가 다시 강화되지 않는다면, 경제재개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극심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팽배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4월 민간 고용은 2023만6000명 감소했다. 2002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악의 수치다.

유로존의 3월 소매 판매도 전월 대비 11.2% 급감해 사상 최대폭 감소를 기록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올해 유로존 국내총생산(GDP)이 7.7%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과 중국 갈등에 대한 불안감도 컸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이 더욱 투명했다면 전 세계 몇십만 명의 죽음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코로나19의 우한바이러스연구소 발원설에 대해서는 "상당한 증거가 있다"면서도 "확실성은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중국 관영 언론 글로벌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발원지가 우한연구소라는 주장을 펴며 중국을 공격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참모들이 공세를 멈추지 않는다면 중국은 2단계 무역협상을 무기한 연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71% 오르며 선방했다. 에너지주는 국제유가가 5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2.63% 내렸고, 금융주도 2.31%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52% 상승한 34.12를 기록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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