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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 IPO] 덴티스 "임플란트 중심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될 것"
입력: 2020.05.06 15:07 / 수정: 2020.05.06 19:17
심기봉 덴티스 대표가 상장을 앞두고 IPO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상장 계획과 사업전략에 대해 밝혔다. /여의도=박경현 기자
심기봉 덴티스 대표가 상장을 앞두고 IPO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상장 계획과 사업전략에 대해 밝혔다. /여의도=박경현 기자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점유율 25% 목표"

[더팩트ㅣ여의도=박경현 기자] 임플란트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인 덴티스가 상장에 나선다.

6일 심기봉 덴티스 대표는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어 임플란트 중심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면서 향후 상장 계획과 사업전략을 공개했다.

덴티스는 지난 2005년 설립된 회사로, 치과용 임플란트 및 3D프린터, 디지털 투명교정, 의료용 수술등, 골이식재 등 5개 사업영역을 영위하고 있다.

덴티스는 매출 비중 90%를 차지하는 치과용 임플란트 사업과 의료용 수술등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심 대표는 "치과용 임플란트의 글로벌시장이 연평균 8.6%가량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라며 "특히 신흥국(중국, 인도 등)에서 소득 상승에 따른 임플란트 시술이 증가하고 있어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를 바탕으로 덴티스는 국내 치과용 임플란트에서 시장점유율 25%를 목표로 정했다. 또한 2021년까지 신규개척 15개국 이상, 2023년까지 180만개 이상 판매로 사업을 키우겠다는 각오다.

심기봉 대표는 주력 사업 외에 의료용 수술등, 골이식재 분야에서도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투명교정을 미래 유망사업으로 보고 선점에 나섰다. 심 대표는 "현재 글로벌 투명교정시장 사업 진출을 시작 중"이라며 "글로벌 시장 규모가 2016년 3조1000억 원 이었던 것에서 2025년에는 8조8000억 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덴티스는 하나금융9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한다. 양사의 합병 비율은 1:7.65850000이다. 오는 11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합병기일은 다음달 12일이고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3일이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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