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당기순이익 18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수수료 부문의 개선세 뚜렷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카카오뱅크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85억 원을 기록했다.

6일 카카오뱅크는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1월부터 3월까지 당기순이익 184억73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65억6600만원 대비 18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이자수익은 843억6900만 원, 순수수료손실은 30억9200만 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44억9200만 원, 148억1600만 원보다 개선된 수치다.

영업이익은 183억8400만 원으로 지난해 동기 64억1400만 원 대비 3배 가까이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이러한 호실적에 대해 "제휴사 대출 추천 서비스의 꾸준한 성장과 2월 NH투자증권 주식계좌개설 신청서비스가 추가되면서 수수료 부문 개선세가 뚜렷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달 27일 출시한 제휴 신용카드 발급에 따른 수수료 수입으로 2분기에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3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총자산은 23조40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16조3000억 원에서 43.6% 늘었다. 3월말 기준 수신과 여신 잔액은 각각 21조3000억 원, 16조7000억 원이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4%를 기록했다. 3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연체율은 0.20%로 작년 12월 말 연체율에서 변동이 없었다. 바젤3 기준 BIS비율은 14.29%를 기록했다.

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