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11억 원, 8051억 원을 팔아치우며 강한 매도세를 보인 가운데 개인은 이 물량을 받아내며 1조6984억 원 가량을 사들였다. 반면 코스닥은 하락 출발했지만 개별 종목들의 상승세에 힘입어 보합권에 마감했다. /더팩트 DB |
외인·기관 각각 2870억 원, 2476억 원 순매도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4일 외국인과 기관의 1조7000억 원 매도공세에 코스피가 약세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11억 원, 8051억 원을 팔아치우며 강한 매도세를 보인 가운데 개인은 이 물량을 받아내며 1조6984억 원 가량을 사들였다. 반면 코스닥은 하락 출발했지만 개별 종목들의 상승세에 힘입어 보합권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 외국인투자자의 기업 최대매도는 삼성전자로 향했다. 외인은 이날 삼성전자 2870억 원 가량을 팔아치우는 한편 SK하이닉스 983억 원, LG화학 663억 원, KB금융 409억 원, 셀트리온 289억 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반면 네이버(NAVER)는 386억 원가량 사들였다. 뒤를 이어 카카오 218억 원, LG전자 170억 원, LG생활건강 127억 원, 부광약품 119억 원 순으로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NHN한국사이버결제(208억 원), 셀트리온제약(63억 원), 에이치엘비(46억 원)를 사들이고 씨젠(78억 원), 메드팩토(55억 원), 셀트리온헬스케어(41억 원)는 팔아치웠다.
기관투자자 역시 삼성전자에 2476억 원을 팔았다. 뒤를 이어 SK하이닉스 683억 원, 네이버(NAVER) 368억 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한국거래소 제공 |
기관투자자 역시 삼성전자에 2476억 원을 팔았다. 뒤를 이어 SK하이닉스 683억 원, 네이버(NAVER) 368억 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52억 원, 신세계 25억 원, 현대해상 21억 원을 사들였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3.00%), SK하이닉스(-3.23%), 삼성바이오로직스(-4.30%), 삼성전자우(-2.49%), 셀트리온(-3.33%), LG화학(-4.38%), LG생활건강(-1.73%), 현대차(-2.24%), 삼성SDI(-3.15%)가 내렸고 NAVER(+0.76%)는 오르며 장을 마쳤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