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유니온은 전일대비 26.50%(795원) 오른 3795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시각 유니온의 종속회사인 유니온머티리얼은 22.58% 상승해 2280원까지 올랐다. /더팩트 DB |
유니온 26.50% 오른 3795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책임 공방이 불거지며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시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떠오른 가운데 희토류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4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유니온은 전일대비 26.50%(795원) 오른 3795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시각 유니온의 종속회사인 유니온머티리얼은 22.58% 상승해 2280원까지 주가가 올랐다.
이외 함께 관련주로 분류된 티플랙스는 16.18%, 노바텍은 17.83% 상승해 거래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중국에 코로나19 확산 책임을 묻는다며 1조 달러(한화 약 1200조 원)상당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언했다. 이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이 재점화 조짐을 보이면서 희토류가 다시금 양국의 견제 무기로 부각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희토류는 물질의 지구화학적 특성상 경제성이 있을 정도로 농축된 형태로는 산출되지 않아 광물 형태로 희귀해 자연계에 매우 드물게 존재하는 금속 원소로 알려졌다. 희토류는 열과 전기가 잘 통해 전기, 전자, 촉매, 광학, 초전도체 등에 쓰인다.
매년 희토류 12만5000여 톤이 소비되는데 이중 중국이 97%를 공급하고 있어 중국이 무역전쟁 보복으로 희토류의 수출중단이나 관세폭탄을 시행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에 희토류와 관련된 업체들이 주목받으며 주가가 상승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