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의원을 지낸 김효석 대한석유협회 회장이 3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사진은 2017년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김효석 전 의원의 모습. /뉴시스 |
지난달까지 업계 대변 활발한 활동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전남 담양·곡성·구례와 서울 강서을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김효석 대한석유협회 회장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2세.
전남 장성 출신인 김효석 회장은 광주일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행정고시 11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가 중앙대 교수를 지냈다.
2000년 정계 입문 뒤에는 제 16·17·18대 국회의원을 거쳐 민주당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효석 대한석유협회 회장이 지난달 22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산업부·정유업계 CEO 간담회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모두발언을 듣고 있다. /이동률 기자 |
김 회장은 2017년 11월부터 대한석유협회 회장을 맡아 국내 정유 및 석유화학업계 전반에서 정부와 가교 역할을 해왔다.
지난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정유4사(SK에너지·GS칼텍스·현대오일뱅크·에쓰오일) 최고경영인(CEO) 간담회에도 참석해 코로나19로 경영 환경이 악화된 정유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김 회장의 빈소는 서울성모장례식장 14호실, 발인은 4일 오전 10시30분이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용인로뎀파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