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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직원 평균 연봉 7920만…억대도 33곳
입력: 2020.05.03 12:08 / 수정: 2020.05.03 14:10
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의 지난해 직원 연봉을 조사한 결과, 1인당 평균 연봉은 7920만 원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의 지난해 직원 연봉을 조사한 결과, 1인당 평균 연봉은 7920만 원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금융 높고 유통 낮아…석유화학은 1년새 감소폭 4.7%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대기업에 종사하는 직원들이 지난해 1인당 평균 7920만 원의 연봉을 수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1억 원이 넘는 연봉을 받는 대기업도 33곳에 달했다.

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의 지난해 사업보고서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18개사의 지난해 직원 연봉을 조사한 결과, 1인당 평균 연봉은 7920만 원이었다. 이는 전년 대비 0.6%p 증가한 수치다.

평균 '억대 연봉'을 받는 기업은 33곳으로 나타났다. KB금융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1억3340만 원으로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SK에너지(1억2820만 원)과 SK인천석유화학(1억2750만 원) 등 SK계열 유화업체가 뒤를 이었다. 이어 하나금융지주(1억2280만 원), NH투자증권(1억2050만 원) 등 금융계열 회사가 '톱5' 안에 들었다.

평균 연봉 '톱5'에도 나타났듯이 평균 연봉 상위권을 차지한 기업들은 금융지주와 증권사 등 금융계열에 몰렸다. 금융지주 직원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1억1780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증권은 1억430만 원이었다. 여신금융(9280만 원), 은행(9200만 원), IT·전기전자(9050만 원)가 뒤를 이었다.

반면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낮은 계열은 소비재 업종으로 비춰졌다. 특히 유통은 4160만 원으로 유일하게 5000만원에 못 미쳤으며 식음료(5480만 원), 생활용품(5980만 원) 등과 더불어 소비재 업종이 하위권을 형성했다.

평균 연봉 최대 감소폭을 형성한 계열은 최근 업황 부진에 빠진 석유화학 업종이 차지했다. 2018년 평균 9190만 원에서 지난해 8760만 원으로 1년새 4.7%p(430만 원)가 줄어 연봉 감소폭이 가장 컸다. 기업별 순위도 2018년 직원 평균 연봉 1, 3위를 차지했던 SK에너지와 SK인천석유화학이 각각 3위와 4위로 밀려 났으며 2위였던 SK종합화학, 4위 에쓰오일, 5위 GS칼텍스 등은 모두 '톱5'에서 밀려 났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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