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락 마감…경기 침체 우려에 투자심리 위축
  • 문수연 기자
  • 입력: 2020.05.01 12:40 / 수정: 2020.05.01 12:40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8.14포인트(1.17%) 하락한 2만4345.72에 거래를 마쳤다. /pixabay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8.14포인트(1.17%) 하락한 2만4345.72에 거래를 마쳤다. /pixabay

뉴욕증시 하락, 악화한 경제지표가 원인[더팩트|문수연 기자] 경기 침체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8.14포인트(1.17%) 하락한 2만4345.7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7.08포인트(0.92%) 내린 2912.4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5.16포인트(0.28%) 떨어진 8889.55를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전날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에 2~3%대 상승했다가 이날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악화한 경제지표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84만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주보다 약 60만 건 감소했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의 예상치인 350만 건보다 많았다.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은 -4.8%를 기록했으며 3월 개인소비지출도 지난해 동기보다 7.5% 급감했다.

그러나 월간 기준으로 보면 다우지수는 한 달 동안 11.1% 오르면서 1987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S&P 500지수는 12.7% 상승했으며, 나스닥지수도 15.5%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주요 기술 기업 실적이 양호했던 점과,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보인 경제 재가동 움직임 등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munsuyeo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